개포 마지막 퍼즐 '경·우·현', 재건축 추진위 공식 승인
[땅집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마지막 대형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이른바 ‘경우현’(경남1·2차, 우성3차, 현대1차) 통합재건축 사업이 공식 추진위원회를 승인 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
29일 재건축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지난 28일 경우현 통합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을 공식 승인하고 이를 공식 통보했다. 공문에 따르면 이번 추진위 승인은 토지등소유자 1666명 중 863명이 찬성해 51.80%의 동의율을 달성했다.
☞"찍어주는 물건만 사세요" AI가 분석한 수익률200% 리스트 매월 공개
사업 대상지는 강남구 개포동 649, 652, 653번지 일대로, 전체 구역 면적은 13만2571㎡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다. 경우현은 1984년 준공된 3개 단지를 하나로 묶은 통합재건축 사업지로, 지난해 6월 서울시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통해 최고 49층, 2,34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을 확정했다.
추진위를 설립하면 설계나 정비업체 선정 등 본격적인 행정 업무에 착수할 수 있다. 추진위는 이르면 올해 안에 조합을 설립하면 내년 초에는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경우현은 1984년 준공한 3개 단지를 하나로 묶은 통합재건축이다. 지난해 6월 서울시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거쳐 기존 1499가구를 허물고 최고 49층, 2343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짓기로 계획했다. 통합재건축의 고질적 문제인 단지 간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독립 채산제(독립 정산)’와 ‘제자리 재건축’ 원칙을 세우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추진위는 2033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지는 구룡초, 대치중, 구룡중, 개포고 등이 있는 강남 8학군 핵심 입지에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하다. 또한 양재천과 대모산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양재천을 끼로 타워팰리스 맞은편에 위치해 강남권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다.
3개 단지의 30평 기준, 현재 집값은 35억원을 넘어섰다. 경남아파트 전용면적 96㎡는 올 1월28일 35억3000만원에 손바뀜 헀으며 그 이후로 거래가 끊겼다. 다른 단지 역시 작년 25억원선 거래를 끝으로 거래가 멈춘 상태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