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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안전마진' 이촌 르엘, 특별공급 경쟁률 147대 1 마감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6.04.10 10:33
[땅집고]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들어서는 '이촌 르엘' 투시도. /롯데건설


[땅집고]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이촌 르엘’ 특별공급 청약에 전체 1400여명의 청약자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 기대감과 용산구에서 3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단지라는 희소성이 흥행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촌르엘 10가구 특별공급에 146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평균 146.5대 1 수준이다. 8가구가 배정된 다자녀 가구 유형 신청자가 1391명, 2가구를 모집한 노부모 부양 유형 신청자가 7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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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형별로는 100㎡ 타입이 206.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썼다. 이어 122㎡ 160.0대 1, 106㎡ 131.3대 1, 118㎡ 105.0대 1, 117㎡ 55.0대 1 순으로 높은 경쟁을 보였다.

이처럼 청약자가 대거 몰린 배경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확실한 시세 차익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단지 일반분양 물량 중 면적이 가장 큰 전용 122㎡의 최고 분양가는 33억 400만 원 수준이다. 인근 대장주인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가 올해 1월 44억 4998만 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당첨 시 약 11억 원가량의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촌 르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9개 동, 전용면적 95∼198㎡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100∼122㎡ 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

단지가 위치한 용산구는 투기과열지구에 해당하며, 일반분양 전 물량이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청약 당첨자는 가점제 80%, 추첨제 20%의 비율로 선정된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권 최초로 ‘르엘(LE-EL)’ 브랜드를 적용하는 이 단지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실내수영장, 전용 영화관 등 대규모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촌 르엘은 이촌동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이자, 2023년 7월 이후 약 3년 만에 공급되는 용산 신축 아파트다. 이촌 르엘의 견본주택은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VR(가상현실) 형태로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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