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방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에 ‘창원자이 더 스카이’가 분양한다. 창원시 일대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라 지역 수요자들이 주목하는 분위기다.
◇공급난 예정된 창원에 ‘자이’ 분양…핵심 생활권 성산구 입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창원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0.08% 오르면서 연속으로 2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역시 14주째 오름세다. 특히 핵심 자치구로 통하는 성산구가 0.23% 올라 36주 연속 상승 중이다.
이런 가운데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지역 아파트 공급 부족이 예정돼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창원시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11개 단지, 총 8185가구가 입주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공급량이 전년 대비 58% 줄어든 3개 단지(3474가구)에 그친다. 2027년에는 2개 단지, 총 828가구 공급으로 더 적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창원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처럼 공급량이 감소한다면 향후 전세난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공급난이 예정된 가운데 GS건설이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옛 창원호텔 부지에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총 519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 84㎡와 106㎡로 구성한다. 창원에서 가장 높은 49층으로 짓는 아파트라 지역 랜드마크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입지상 창원시 지역 성장의 구심점이란 인식이 강한 상징적인 곳에 들어선다. 그만큼 인근에 생활 인프라가 이미 조성돼있다.
먼저 반경 약 2.3km 이내에 약 12만명이 근무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경남도청, 창원시청, 경상남도교육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 업무시설이 밀집해있는 직주근접 입지다. 자동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광역 교통 거점인 KTX 창원중앙역이 있다. 앞으로 중앙동과 직결하는 도시철도 1호선 개통도 계획돼 있다.
창원시 핵심 생활권으로 통하는 성산구 입지인 만큼 각종 쇼핑·문화·교육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에서 반경 1km 안에 창원광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창원점, 이마트, 롯데마트 맥스, 교보문고, 상남시장, 중앙체육공원과 대상공원 등이 있다. 학교는 용지초, 상남중, 경원중, 경일고, 경일여고, 창원남고 등 초·중·고교가 여럿 있다.
◇창원에서 가장 높은 49층…스카이라운지, 3면 발코니 특화 설계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지역 최고층 아파트인 만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꼭대기 49층에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인 ‘클럽 클라우드’를 배치한다. 앞으로 입주민들이 직통 엘리베이터를 통해 스카이라운지로 공간으로 곧바로 이동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라운지, 골프연습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교보문고의 큐레이터 서비스를 도입한 작은 도서관과 실내 자쿠지를 적용한 게스트하우스 등도 배치한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모든 가구에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한다. 대부분 아파트가 거실과 주방이 있는 앞뒤 2면에만 발코니를 설치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침실이 위치한 측면까지 발코니를 설치한 덕분에 이 공간을 확장하는 경우 수분양자들이 서비스 면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곳을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알파룸,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통상 아파트 천장 높이가 2.3m 정도지만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이보다 더 높은 2.4m 천장고를 갖는다. 거주자들이 개방감과 쾌적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설계다. 외관 디자인으로는 화려하면서도 단지의 노후화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진 커튼월룩(Curtain Wall Look)을 적용한다.
◇창원서 유명한 ‘자이’ 브랜드…비규제지역이라 청약 문턱 낮아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GS건설의 자이가 종합 1위로 집계됐다. 항목별로 보면 아파트 브랜드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지표인 ‘상기도’(16.4%)와 ‘인지도’(91%) 항목에서 점수를 받은 결과다.
‘자이’ 브랜드는 창원지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진해구에 공급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앤위브’(2638가구)의 경우 대단지인데도 조기 완판됐고, 지난해 입주한 성산구 ‘창원자이시그니처’(786가구)의 경우 분양가 대비 웃돈이 붙어 시세를 견인하고 있는 등이다. 최근 성산구 용호2구역 재건축 조합이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3월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3월 30일 특별공급, 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창원시와 경남, 울산시, 부산시에 거주하는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주택수와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으며 배우자도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청약 예치금은 창원시 및 경남기준으로 84㎡ 타입은 200만원, 106㎡ 타입은 400만원이 입주자모집공고일 이전까지 납입되어 있으면 청약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창원시가 비규제지역이라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성산구는 창원 핵심 지역이지만 현재 공동주택을 공급할만한 부지 자체가 많지 않다”면서 “재건축을 하더라도 사업 기간이 10년 정도 걸리는 만큼 이번 ‘창원자이 더 스카이’ 신규 분양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대에 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