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용인시가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사업의 조기 추진을 촉구하면서 지역 교통 인프라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역 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기업 입지와 업무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용인 일대 지식산업센터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JTX는 서울 잠실을 출발해 경기 광주와 용인, 안성, 충북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135㎞ 규모의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토교통부 의뢰로 민자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노선이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직결되는 만큼 산업 종사자의 교통 편의성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 종사자 이동 여건이 개선될 경우 인력 수급과 기업 활동 환경 역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JTX가 용인 경전철 중앙시장역과 연계될 경우 잠실과 청주공항 등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도 기대된다. 여기에 오송역과 연결되면 KTX와 SRT 접근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 광역 교통 허브로서의 기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감 속에 용인 지역 지식산업센터 공급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성한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지상 33층, 5개 동 규모로 연면적 약 35만㎡에 달하는 대형 시설로 계획됐다.
단지 내부에는 세미나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 업무 지원 시설과 함께 옥상정원 등 휴게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배송 예약이나 사무실 청소 등 입주사를 위한 편의 서비스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주차 공간은 약 2556대 규모로 조성되며 엘리베이터 45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