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한미글로벌, 미래에셋증권과 LH 매입약정 주거사업 활성화 '맞손'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6.03.12 09:39 수정 2026.03.12 09:40

한미글로벌·미래에셋증권, LH 매입약정형 주택사업 맞손
수도권 공동주택 사업지 발굴
분양 리스크 줄이고 공공임대 공급 확대

[땅집고] 한미글로벌과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LH 매입약정형 주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미글로벌이엔씨 박철 대표, 미래에셋증권 김정수 IB 2부문 대표, 한미글로벌투자운용 김영근 대표./한미글로벌



[땅집고] 한미글로벌이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LH 매입약정형 주택사업 확대에 나선다.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면 LH가 준공 전 미리 매입을 약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자의 분양 리스크를 줄이고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은 투자운용 자회사인 한미글로벌투자운용, 건설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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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은 민간이 건설하는 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준공 전에 사전 약정을 통해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설계 단계부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품질을 관리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구조라 분양 리스크를 낮추는 동시에 주택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사업에 필요한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및 주선, 금융 구조 설계와 자금 집행 지원을 맡는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수도권에서 LH 매입약정이 가능한 사업지를 발굴하고 프로젝트 펀드 설정과 LH 매입 심의 관련 실무를 지원한다. 한미글로벌이엔씨는 시공사로서 책임준공을 수행하고 원가·공정·품질·안전 관리 등 전반적인 기술 자문을 담당한다.

협약의 주요 대상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LH와 매입약정 절차가 진행 중인 공동주택 사업지다. 세 회사는 상품 표준화와 사전 투자 기준을 마련해 신속한 투자 판단이 필요한 사업지에 대해 빠르게 의사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내 소규모 매입약정 사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민간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 방식의 LH 매입약정 사업에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수도권에 양질의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 기획부터 금융 조달, 시공, 운용까지 아우르는 부동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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