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송파한양, 2차에 이어 1차도 재건축…총 954가구 대단지로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6.03.05 15:34 수정 2026.03.05 15:35

[땅집고]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1차 재건축 후 완공 예상 모습. /서울시


[땅집고]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에 이어 1차 아파트도 재건축에 본격 돌입한다. 현재는 600가구를 밑도는 중형급 단지지만 앞으로 총 954가구 규모 대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송파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 계획 결정 및 정비 구역 지정·경관 심의(안)를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경매 추천물건, 최신 성공사례 다 모았다…땅집고옥션 오픈카톡방으로~

송파한양1차는 1983년 준공해 올해로 43년째인 총 675가구 규모 노후 아파트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강남3구’로 통하는 송파구 입지지만 건물이 낡은데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 불편이 컸다.

[땅집고]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1차 위치. /서울시


이번 가결안에 따라 송파한양1차 규모가 기존 576가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최고 29층, 총 954가구 새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용적률은 299.98%를 적용받는다. 단지 내 편의시설은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유아·어린이 놀이터를 마련한다. 단지 규모가 늘면서 통행량을 고려해 단지와 접해있는 백제고분로 44·46길과 가락로 폭을 각각 넓힌다. 남쪽에 공원을 조성하고 이 공원 하부에 주차장을 만들어 이 일대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송파한양1차는 올해 1월 전용 64㎡(26평)가 20억5000만원, 지난해 12월 119㎡(39평)가 24억4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인근 새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재건축 준공시 20평대 기준 집값이 최소 25억~30억원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땅집고]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1차 재건축 정비계획. /서울시


한편 이 단지와 맞붙어있는 송파한양2차는 재건축 사업 속도가 더 빠르다. 지난 1월 31일 시공사로 GS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기존 10개동, 744가구가 앞으로 지하 4층~지상 29층, 12개동, 1368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단지명은 ‘송파센트럴자이’로 정해졌다. 이번 송파한양1차와 2차 단지를 합하면 송파구에 총 2300여가구 규모 새아파트가 공급되는 셈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 송파한양1차가 신통기획을 통해 쾌적한 주거 단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는 재건축 사업 처리기한제 등 제도를 활용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


화제의 뉴스

'오세훈의 닥공이 옳았다'…청와대의 뒤늦은 후회 "지금은 닥치고 공급할 때"
'미실현 소득 과세' 공포…서울 전역 묶은 '아파트거래허가제' 따라가나
"아파트처럼 상가 고르면 쪽박"…'맛집'이어도 폭망하는 이유
5선 서울시장 오세훈, 본격 조직 개편…주택공급 집중하고 청년·중장년·노인 모두 챙긴다
6개 건설사 각축전 벌이는 목동 10단지…'30조 재건축' 본격 시동

오늘의 땅집GO

'미실현 소득 과세' 공포…서울 묶은 아파트거래허가제 따라가나
대통령 지시 정면으로 무시한 국토부…"다주택자 요직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