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단독] 한 달 새 10억 쑥…18년 차 아파트가 '국평 57.5억' 신고가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6.02.23 14:12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57.5억원 신고가
고속터미널 개발 호재 수혜 단지 거론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카카오맵


[땅집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에서 국민평형(전용 84㎡)이 5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12월 19일 51억5000만원, 올해 1월 17일 47억원에 손바뀜한 뒤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수억원이 뛰어오른 것이다.

래미안퍼스티지는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교차하는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와 맞닿은 초역세권 대단지다. 2009년 준공, 전체 2444가구 규모로 반포를 대표하는 상징 단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준공 18년차에 접어들었지만 단지 관리 상태가 양호해 실거주하기 좋고, 학군·생활 인프라 경쟁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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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단지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고속터미널 일대 대규모 복합개발 기대감이 거론된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업무·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초고층 복합단지로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통체계 개선과 보행 동선 정비, 한강 접근성 강화 등을 포함한 도시 재구조화 사업이다.

특히 래미안퍼스티지 일부 동은 역 출구와 직선거리 200~300m에 불과하다. 사실상 고속터미널을 생활 인프라로 흡수한 입지다. 역과 맞닿은 위치적 강점 덕에 개발 효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단지로 꼽힌다.

터미널 지하화와 상부 초고층 복합개발이 현실화되면 생활 편의성과 상징성이 동시에 강화된다. 강남 핵심 교통 거점 개편이 단지 도보권에서 이뤄지는 만큼, 래미안퍼스티지를 비롯한 인근 대단지의 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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