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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은 우리 것" 3·4·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동시 스타트'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6.02.13 17:27 수정 2026.02.13 17:51
[땅집고] 압구정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조선DB


[땅집고] 강남권 재건축의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 일대 일정이 급변하면서 서울 재건축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재건축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3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5월 25일 부처님오신날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 예정이다. 조합은 당초 예정했던 5월 30일은 압구정5구역과의 총회 날짜가 겹쳐 대체공휴일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현장은 현재 현대건설만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낸 상태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압구정 5구역과 3구역 입찰공고에 맞춰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도열 행사를 진행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현재까지는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유찰된다는 시각이 나온다.

3구역은 압구정 일대에서 가장 큰 구역으로 꼽힌다. 현대1~7차를 비롯해 10차, 13·14차, 대림아크로빌과 대림빌라트, 현대빌라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면적은 36만㎡ 규모로, 공사비만 5조원에 달한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아파트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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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5 구역도 같은 시기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조합은 지난 11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23일 오후 2시 압구정로 로비스빌딩 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연다. 입찰 마감은 4월 10일 오후 2시이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5월 30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압구정동 490번지 일대에 있는 압구정5구역은 한양 1·2차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총 139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개발한다. 조합은 공사비로 1조4960억원을 제시했다. 현재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3, 5구역과 더불어 압구정 4구역에서도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시공사 입찰 마감일은 다음 달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는 오는 5월 23일이다. 압구정 현대 8차와 한양 3·4·6차를 통합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최고 67층 규모로 총 1641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2일 조합 사무실에서 진행한 시공사 입찰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쌍용건설, 금호건설, 제일건설 등 7개사가 참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사실상 삼성물산의 단독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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