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수주 위해 최상의 ‘아크로’ 보여준다…아르카디스, 에이럽과 협업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6.02.11 09:51

[땅집고]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인근에서 DL이앤씨 임직원들이 조합원 출근길 도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


[땅집고] DL이앤씨가 오는 4월까지 시공사 선정 입찰을 받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에 ‘아크로’ 브랜드를 적용하고 이 곳을 하이엔드 주거지의 기준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최근 임직원 200여명이 조합원들을 만나는 도열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설계·구조·시공 전 영역에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재건축 시공권 수주를 위해 이 곳에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ARCADIS)’, 세계 최고 구조 기술 업체 ‘에이럽(ARUP)’과 손 잡고 조합원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구현을 선보일 방침이다.

먼저 아르카디스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엔지니어링·컨설팅 그룹이다.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도시 개발, 주거, 상업,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초고급 복합 프로젝트인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레지던스’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포시즌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하이엔드 시설에 필요한 구조를 설계하는 등이다.

이어 에이럽은 구조 설계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기업이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구조 엔지니어로 참여해 당시 구현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곡면 지붕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영국 런던 초고층 랜드마크 ‘더 샤드’, 싱가포르 복합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 미국 캘리포니아의 ‘애플 파크’ 등 세계적 프로젝트의 구조 설계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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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서 아르카디스와 에이럽의 글로벌 설계·구조 역량을 구현하는 시공사 역할을 담당한다. 그동안 축적해 온 시공 기술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의도와 철학을 반영한 공사를 보여주겠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집에 삶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에 집이 맞춰지는 설계 구현을 통해 압구정5구역이 세계적으로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0일 DL이앤씨 임직원 200여명이 압구정5구역에 집결해 조합원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전하는 도열 행사로 수주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날 DL이앤씨는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한 상품성, 조합원 100% 한강뷰 설계 등을 약속했다.

한편 압구정5구역 재건축은 1977년 준공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2차 아파트를 합해 최고 68층, 총 1397가구 규모 새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1조원 규모인 만큼 서울 핵심 정비사업 현장으로 꼽힌다. 조합은 오는 4월 10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고 5월 30일 최종 선정 총회를 열 계획이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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