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7호선 연장 공사 때문에?…인천 아파트서 바닥재 내려앉고 균열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6.01.21 15:14

콘크리트·철근 드러난 LH아파트
떨어질 듯한 아파트 구조물
입주민 ‘지하철 때문에’…LH ‘큰 일 아냐’

[땅집고] 인천 서구 가정동 한 LH아파트에서 구조물 간 균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땅집고] 인천 서구 가정동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에서 구조물 균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는 저층부의 원기둥 형태 장식용 구조물과 연결 부위에 균열이 다수 생긴 상황이다. 일부 부위는 콘크리트 단면과 철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단지에서는 목재가 기존 높이에서 5cm 이상 아래로 내려가는 등 바닥 침하도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2012년 11월 준공한 최고 20층, 1525가구 규모 대단지다. LH의 국민임대주택으로, 한진중공업이 시공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인근에서 이뤄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와 아파트 하수도 배관 누수 등으로 인해 지반 침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단지 50m 거리에서 7호선을 청라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 북측에는 가칭 가정역(002-1)이 들어선다. 이에 입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소유 주체인 LH 에 구조물 전면 철거와 함께 침하 원인 규명을 촉구 중이다.

반면 LH는 건물 구조와 공사 방식을 토대로 “당장 위험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나, 전문 업체를 통해 문제 원인 파악과 보수·보강 방법을 위한 진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안전관리 자문단은 지난달 현장 확인을 거쳐 “전반적으로 점검과 보강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양측에 전달했다.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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