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2026 시즌을 끝…역사로
2031년 돔구장 완공
[땅집고] 1982년 프로야구 원년과 함께 문을 연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야구장)이 2026시즌을 끝으로 철거된다. 개장 45년 만이다.
잠실야구장 부지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거쳐 돔구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새 구장은 3만5000석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약 6시즌 동안 올림픽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사용한다.
서울시는 올해 12월부터 잠실야구장 철거에 착수해, 약 5년에 걸친 공사를 거쳐 2031년 돔구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지어질 돔구장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핵심 시설로, 단순한 야구장을 넘어 스포츠·문화·전시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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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돔구장은 2031년 준공 후, 2032년 시즌 개막전 개최 구단이 2031시즌 성적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잠실야구장이 간직해온 역사와 기록은 돔구장 내부에 기념관 형태로 보존된다.
돔구장의 가장 큰 장점은 날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천이나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연기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KBO리그 전체 일정 운영도 한층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상에서 누리꾼들은 “비오나 안오나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돔구장, 대환영이다”, “이제 경기취소 걱정 안하는게 제일 좋다” 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돔구장은 눈과 비 등 악천후 속에서도 야구 경기와 각종 공연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며 “잠실 일대를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