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3억 대단지 아파트, 8억대로 살 수 있다고?…마포 상암서 무슨 일이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6.01.08 09:00

[옥션 핫딜!] 상암월드컵파크12단지 전용 46평, 최저가 8억9000만원에 3회차 입찰


[땅집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있는 전용면적 46평 아파트가 최저가 8억8960만원에 경매로 나와 눈길을 끈다. 임차인이 없고 권리관계가 깨끗한데다 최근 이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12억7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최대 약 4억원 싸게 살 수 있다는 평가다.

8일 국내 첫 AI 기반 경·공매 플랫폼인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12단지’ 7층으로 전용면적은 114.7㎡(약 46평)로 방 4개와 거실, 주방, 욕실 2개를 갖췄다. 사건번호는 2025타경51322이며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오는 2월 3일 3회차 입찰을 진행한다.

감정가는 13억90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입찰에서 모두 유찰했다.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의 64% 수준인 8억8960만원까지 떨어졌다. 입찰 보증금은 최저가의 10%이다.

상암월드컵파크12단지는 2010년 준공한 아파트로 상암DMC 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업무지구와 붙어있고 방송·IT·미디어 관련 직장인 수요가 탄탄하다. 단지 인근에는 월드컵공원·하늘공원·난지한강공원 등 녹지 공간이 많다. 하늘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숭실고등학교도 걸어서 10분 이내여서 학생을 둔 가족 단위 거주 수요가 꾸준하다.

지하철 이용은 다소 불편하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이 1.5㎞ 떨어져 있어 도보 25분쯤 걸린다.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만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있지만 걸어가기엔 멀다. 도로망은 좋다는 평가다.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접근성이 좋다. 마포구 일대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으로, 중대형 평형의 희소성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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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관계는 깨끗하며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보증금이 없다는 점에서 경매 초보자도 접근하기 쉬운 물건이다.

가격 경쟁력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지난해 11월 12억7000만원에 팔렸다. 최저가에 낙찰받아 전세(약 8억원)를 놓으면 실투자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단순 계산으로는 최저가에 살 수 있으면 매입가 대비 시세 차익이 최대 3억~4억원에 달한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상암동은 DMC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라며 “감정가 대비 크게 낮아진 3회차 경매 물건인 데다, 실거래가와 전세가가 뒷받침돼 실거주와 투자 모두 고려할 수 있는 매물”이라고 말했다.

땅집고옥션은 초보자라도 낙찰에 성공해 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왕초보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매를 전혀 모르는 왕초보가 경매 낙찰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때까지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 매월 최소 2회 이상 무료 특강을 진행하고 유튜브 교육 콘텐츠, 경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오픈채팅 창에서 ‘땅집고옥션’으로 검색)까지 운영해 경매에 관심있는 왕초보가 투자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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