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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에 아내는 구형 아이폰, 검소한 오타니의 변신 "이젠 슈퍼카 모으는 게 취미"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6.01.04 10:56 수정 2026.01.05 11:42

소타나 타고 부인은 구형 아이폰, 한때 검소한 사생활로 화제
알고 보니 슈퍼카 콜렉터, LA 하와이에 초고가 주택



[땅집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수집 중인 자동차 모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에는 그가 운전면허도 없이 소나타를 타고 다니며 야구에만 집중하는 인물로 알려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는 검소한 생활로 유명하다. 그녀는 2021년 출시된 ‘아이폰 13 미니’를 쓰고 우리돈 4만6000원짜리 스페인 브랜드 자라(ZARA) 가방을 들고 행사에 참석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최근 1조원의 슈퍼스타 답게 슈퍼카부터 세단, 전기차까지 수집하는 콜렉터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2일(한국시간) 인도 현지 언론 '타임즈 오브 인디아(TOI)'는 오타니가 보유한 럭셔리·고성능 자동차 컬렉션을 소개하면서 그의 개인적 취향에 대해 분석했다.

/오타니 쇼헤이


TOI는 "오타니는 야구장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뿐 아니라, 개인적인 취향 방면에서도 세계적인 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의 차량 보유 목록을 공개했다. 오타니의 차고를 보면 전기차, 고급 세단, 슈퍼카 등 다양한 차량이 있다는 것.

먼저 TOI는 오타니의 '테슬라 모델 X P90D'를 소개했다. 이 모델은 전기 SUV로 고성능 가속력과 친환경 기술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특징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TOI는 "기술적 진보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오타니의 성향을 엿볼 수 있는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도 언급됐다. TOI는 "강력한 엔진 성능과 최고급 편의 사양을 갖춘 이 세단”이라며 “오타니의 안정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이동 수단"이라는 설명했다. 또 영국 럭셔리 브랜드 모델인 '벤틀리 컨티넨탈 GT'에 대해서는 "장거리 주행과 고속 주행 모두에 적합하다”면서 “오타니가 편안함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다. 슈퍼카인 '애스턴 마틴 DB11'도 오타니의 차고에서 발견된 모델 중 하나다.

오타니 콜렉션의 정점을 찍을 모델로는 '롤스로이스 레이스(Wraith)'가 꼽혔다. TOI는 "롤스로이스는 전통적 럭셔리의 상징으로, 오타니가 최고급 브랜드에도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차량 선택은 오타니가 전통적인 내연기관 스포츠카뿐 아니라 고성능 전기차에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의 자동차 컬렉션은 단순한 사치라기보다 성능과 기술,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업계에선 오타니가 본업인 야구에만 집중하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필드 밖 모습을 보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인물이 됐다고 평가한다. 메이저리그에 갓 진출했던 2017년까지만 해도 2년 동안 한국산 소나타를 이용했는데, 운전면허가 없어 조수석에서 타고 내리는 모습인 포착됐다. 이 소나타는 당시 소속팀이었던 LA 에인절스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그가 내로라하는 슈퍼카 콜렉터로 변했다는 것이 TOI의 주장이다.
한편 오타니의 신혼 집은 LA 다저스의 다저스타디움과 20분 거리에 있는 라카냐다플린트리지에 위치한 저택으로, 785만 달러(한화 약 107억원)에 구입했다. LA 타임즈는 “이 저택은 이 지역에서도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며 “2013년에 지어진 이 집은 3층짜리로 면적이 총 7327평방피트(약 206평)고, 부지는 거의 1에이커(약 1224평)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2024년에 하와이의 해변 인근 부동산을 약 1700만 달러(약 236억 원)에 매입해 개인 훈련 시설과 별장을 갖춘 고급 주택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작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린 부동산 개발 착공식에도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AP 통신은 “오타니와 그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가 약 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334억 원) 규모의 하와이 부동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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