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모 옆에 살면 자녀는 집 먼저 준다" 시니어타운 아닌 '이것' 뭐길래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6.01.05 06:00

[땅집고] “나이가 들수록 자녀·친구 등 가까운 이들과 교류가 더욱 중요합니다. 싱가포르 등에서는 2대가 사는 시니어타운이 인기죠.”

최근 만난 한 시니어타운 운영 관계자의 말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 역시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편의성·도심 접근성을 갖춘 시니어타운이 인기를 끌지만, 가족과 가까이에 거주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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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


이런 가운데, 한국에도 2대가 거주하는 시니어타운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선보이는 ‘실버스테이’다. 단지 일부를 어르신 대상 주택으로 공급하고, 이들의 자녀가 무주택자라면 해당 단지 우선입주권을 제공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실버스테이 2기 공급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6000가구 중 민간임대주택 4000가구를 제외한 전 물량을 실버스테이로 공급한다. 대상지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와동A2, 강원 원주 남원주역세권 무실S1이다.

파주와동A2는 총 848가구로, 전용 60㎡ 이하 257가구, 60~85㎡601가구를 공급한다. 실버스테이 최소 430가구를 포함한 일반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으로 조성한다. 파주 와동 용지는 운정신도시 안에 자리 잡고 운정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가깝다.

원주무실S1는 전용 60㎡이하 146가구, 60~85㎡341가구 등 총 487가구 규모다. 실버스테이를 최소 300가구 포함해야 한다. 중앙선 원주역을 중심으로 주택 및 인프라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원주의료원과 원주세브란스병원이 인근에 있다.

대부분 시니어타운이 준주택인 노인복지주택(노유자시설)로 분류돼 입주자 보호 장치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으나, 실버스테이는 민간 시니어타운과 달리 ‘주택’으로 분류돼 민간임대주택법을 적용받는다. 임대료 상한선 역시 주택 기준을 따른다. 노인복지주택 대비 95% 이하이며, 갱신 시 5% 내 증액 가능하다.

실버스테이 입주 1순위는 60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다. 60세 이상 유주택자는 2순위다. 입주자의 직계비속이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동일 단지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 신청 기회를 받는다.

한편, 국토부가 실버스테이1기로 선보인 구리 갈매역세권지구 B2블록의 경우 2029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우미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westseoul@chosun.com



땅집고가 최근 늘어나는 시니어 부동산 개발 니즈에 맞춰 ‘노인복지주택 관리 및 운영 전문가과정(7기)’을 내년 2월 개강한다. 시니어주거·케어시설을 부동산 투자 개발 관점에서 짚어보고 방향성과 전략, 운영관리의 중요성까지 다루는 실전형 과정이다.

강의는 9주간 총 16회로 진행한다.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6시며, 수강료는 290만원이다. 땅집고M 홈페이지(zipgobiz.com, ▶바로가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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