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정비사업지를 선택했다. 올해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시장 재선을 노리는오 시장은 2031년 31만 가구 착공 등 주택 공급 계획을 강조하고 현장 안전과리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오 시장은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끝에 2031년 31만 호 착공 계획이 실현 가능한 정도에 이르게 됐다”며 주택공급 목표 실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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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이 첫 현장으로 유원제일1차 현장을 선택한 이유는 영등포구가 서울 내에서 정비사업장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여의도 재건축, 신길뉴타운 등 대규모 정비사업장이 다수 분포해있다. 그 중 하나인 유원제일1차 재건축은 2024년 8월 착공해 현재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률을 30% 수준이다. 2028년 준공하면 550가구(임대 71가구 포함)를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2021년 서울시장에 복귀한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사업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등 주택공급 씨앗을 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통기획 시즌2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 이후 절차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학 있어서 향후 재건축 물량이 늘고 공사 현장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빠른 공급뿐 아니라 ‘안전한 시공’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각별히 당부했다. “정비사업장이 늘어나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지는 만큼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더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서울시도 주택공급 현장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23년 건설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동영상 기록관리제’를 도입했다. 2025년 9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 정비사업 총 56개 현장(약 4만5000가구)의 공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관리하고 있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