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한국토지신탁은 자사가 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 재개발정비사업이 통합심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이후 9개월 만이다.
남성역 역세권재개발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 위치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2만여㎡ 면적에 최대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669가구와 오피스텔 23실을 조성한다. 남성초와 삼일초, 사당중, 총신대 등이 인접해 있다.
현재 통합심의 단계에 있다. 통합심의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승인 시, 건축·경관·교통·환경 등 개별 심의를 일괄 처리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제도다.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보다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통합심의안은 기존 정비구역지정 당시의 계획 대비 비주거 비율(상가)을 완화하고 공동주택 세대수를 150가구 추가 확보해 사업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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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역 역세권재개발은 지난 1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개월여 만인 지난 3월 20일 동작구청으로부터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 한국토지신탁은 내년 상반기 통합심의를 완료한 뒤,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인가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yeo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