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기 신도시 최초 특별정비구역 지정…군포 산본 2곳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5.12.25 10:25

[땅집고]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군포 산본 선도지구가 가장 먼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군포시 산본 선도지구 2곳(9-2구역, 11구역)이 전국 노후계획도시 중 처음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땅집고] 군포산본9-2구역 조감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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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정비계획에 따라 군포 산본 선도지구 2곳은 인센티브를 받아 용적률이 최고 360%까지 높아진다. 산본 9-2구역(조감도)은 최고 35층, 3376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산본 11구역은 최고 45층, 3892가구 대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산본을 미래도시형 주거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정비구역 지정은 지난 6월 LH가 두 지역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뒤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통상 3년 안팎 걸리는 구역 지정 기간을 대폭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LH는 구역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시행자 지정 절차에 즉시 착수, 이후 주민대표회의와 협력해 시공자 선정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통합 심의(건축·경관·교통 등) 절차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LH가 추진 중인 1기 신도시 경기 성남 분당 6·S3구역(목련마을, 대원빌라 등)도 지난 15일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지역의 구역 지정 절차도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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