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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KMI·메디브와 맞손…도심형 시니어하우징 시장 공략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5.12.22 14:04

[땅집고] 코람코자산신탁이 시니어하우징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첫 사업 대상지로 서울 구로와 경기 안양 도심이 거론된다.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KMI), 시니어 전문 컨설팅 기업 메디브케어랩과 ‘시니어레지던스 사업모델 발굴 및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많은 금융사가 시니어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차별화된 운영 모델 부재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답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단순히 자금을 투입하는 재무적 투자를 넘어 정교한 헬스케어 설루션과 실질적인 운영 인프라를 결합한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고 했다.



☞“시니어타운 성공하려면 3가지는 반드시 기억해야”…현장과 사례로 배운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밀착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실질적 구현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검진 인프라를 보유한 KMI가 단지 내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메디브가 운영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기존 실버타운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던 운영 미숙과 건강관리 공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시니어하우징이 도심 외곽이나 지방에 위치해 실질적인 수요층의 생활권을 반영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람코는 공급자 중심의 입지 선정에서 벗어나, 고령층이 기존의 사회적 관계와 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 수요가 밀집된 거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hongg@chosun.com


땅집고가 최근 늘어나는 시니어 부동산 개발 니즈에 맞춰 ‘노인복지주택 관리 및 운영 전문가과정(7기)’을 내년 2월 개강한다. 시니어주거·케어시설을 부동산 투자 개발 관점에서 짚어보고 방향성과 전략, 운영관리의 중요성까지 다루는 실전형 과정이다.

강의는 9주간 총 16회로 진행한다.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6시며, 수강료는 290만원이다. 땅집고M 홈페이지(zipgobiz.com, ▶바로가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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