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설계사 빌모트와 외관 특화 MOU
여의도 스카이라인 재편 신호탄
[땅집고] 대우건설이 프랑스 설계사 빌모트(WILMOTTE)와 함께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단지 외관 특화 디자인을 위해 협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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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19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공작아파트는 2023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여의도에서 가장 먼저 시공사를 선정한 1호 재건축 타이틀이 붙은 단지다. 기존 373가구에서 570가구, 49층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리노베이션, 엘리제궁 등 프랑스 주요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공작아파트를 여의도 스카이라인 기준을 제시하는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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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 후 대우건설과 빌모트 관계자는 공작아파트 사업지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본격적인 첫 삽을 떳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빌모트와의 협력은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여의도 도시경관을 선도하는 상징적 디자인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재건축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