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시세차익 10억, 올해 마지막 로또 '역삼센트럴자이', 15일 특공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5.12.11 14:47 수정 2025.12.12 10:37

[땅집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자이’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절차에 돌입한다. 인근 단지보다 수억 원 낮은 가격으로 분양해 올해 강남권 마지막 로또라는 평가를 받는다.

[땅집고]서울 강남에서 올해 마지막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역삼센트럴자이 준공 후 예상 모습./분양홈페이지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역삼센트럴자이는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역삼동 은하수아파트를 재건축한 곳이다. 역삼동 75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2028년 8월 입주 예정인 곳이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 공고일인 지난 5일 기준 서울시에서 2023년 12월 5일 이전부터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을 5배수(500%)로 예비자로 선정해 가점 순으로 뽑을 예정이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역점,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인접하다.

일반 분양은 59㎡(이하 전용면적)부터 122㎡까지 있으며 총 87가구를 진행한다. 공급 가격은 ▲59㎡ 20억1200만원 ▲84㎡A 28억1300만원 ▲84㎡B 26억9700만원 ▲84㎡C 27억5000만원 ▲84㎡D 28억1100만원 ▲122㎡ 37억9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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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인 84㎡를 기준으로 인근 시세를 보면 32억원~35억원 사이로 확인된다. 인근 구축 단지와 최대 8억원 가까운 가격 차가 있는 셈이다.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10억원까지 차익이 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단지는 정부의 대출 규제를 받아59㎡는 4억원, 84㎡와 122㎡는 2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잔금을 낼 때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면서 받을 수 있는 최대치다.

다만, 중도금을 납부할 때는 대출 최대한도의 적용을 받지 않고 규제 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를 적용한다.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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