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건설사 30년 영업맨 '강상무' 에세이 '전심전력', 12월 24일 출간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12.10 11:12

[땅집고 북스-전신전력] 건설사 30년 영업맨의 영업 비밀과 인생 경험 담은 에세이

[땅집고] 30년 동안 건설회사 영업의 최전선을 누비며 임원 자리에 오른 ‘강상무’ 강경민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한다. ‘전심전력’은 12월 24일 출간 예정이다.

/도서출판 나비의 활주로



이 책은 저자가 2014년부터 10년간 사내 게시판에 올린 1000여편의 글 중 91편을 엄선한 것이다. 저자는 “나처럼 살아라가 아니라 나처럼 살면 안 된다는 얘기를 더 하고 싶다”며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던, 다시 한다면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글”이라고 밝혔다.

제주에서 태어나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는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건설회사 영업맨으로 30년을 보냈다. 특히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따내기 위해 수백번이 넘는 수주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최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서 주인공 김낙수 부장처럼 영업사원의 애환이 관심을 받고 있는데, ‘김상무’로 불리는 저자의 영업맨으로서 인생도 닮아있다.

☞현장투어와 실전사례 기반, 시니어 주거 시설 개발, 핵심 커리큘럼으로 실무 역량 완성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의 경험과 고전의 가르침을 고사성어와 엮어 구조적으로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삶의 핵심 덕목을 ▲추상(秋霜) ▲동구(冬具) ▲춘풍(春風) ▲하로(夏爐) ▲항산(恒産) 다섯 갈래로 나누어 성찰을 풀었다.

/도서출판 나비의 활주로

책 내용에 따르면, 저자는 영업이 어렵다고 느끼면서도 평생의 업(業)으로 여기는 소신을 갖고 있다. “밥벌이 수단으로 영업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영업은 제게 어른이 되는 길을 보여줬다”며 “10년, 20년, 30년 묵묵히 걷다가 뒤돌아보니 삐뚤빼뚤한 삶이었지만 영업은 세상을 넓게 보는 안목을 길러줬고 사람과 어울려 사는 배려심을 깨닫게 해줬다”고 했다.

저자는 어른의 덕목을 갖추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른이라는 평은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며 “책만 읽는다고 터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직함과 공정함 그리고 예의 바른 태도 등 갖춰야 할 덕목이 다른 이의 눈에도 보여야 얻을 수 있는 존칭”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얻은 깊은 깨달음을 공유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지면서 어떻게 수천 년 전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존경심이 커졌다”며 “영업에 필요해서 시작한 공부가 저를 계속 변화시켰고 앞으로도 변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30년 영업 생활의 끝에서 저자가 얻은 궁극적인 답은 결국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물음이었다. “정직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말보다는 침묵이 더 강한 무기이고 사람은 도구가 아닌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30년 영업이 남긴 것은 제게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그 답이었다”고 전했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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