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핫딜!] 김포 구래동 지식산업센터 71실 무더기 공매…12월1일 1억~2억원대 첫 입찰
[땅집고] 경기도 김포시에서 2019년 이후 6년째 악성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샹보르 영무파라드 김포한강’ 지식산업센터가 결국 무더기로 공매에 나왔다. 호실당 입찰가격이 1억~2억원대로 저렴한 편이지만 수도권에서 워낙 공급 과잉이 심해 새 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최초 AI기반 경매 플랫폼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 구래동 ‘샹보르 영무파라드 김포한강’ 지식산업센터 총 71실이 오는 12월 1일 공매를 시작한다. 이 단지에서 공매 공고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11월 7회차에 걸친 최초 공매에 이어 올해 1월 9회차로 이뤄진 두 번째 공매를 진행했는데 모두 유찰했다.
‘샹보르 영무파라드 김포한강’은 지하 3층~지상 10층 1개동 총 345실이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19년 말 분양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인기가 높았지만 이 단지는 유독 미분양 폭탄을 맞았다. 바로 옆에 총 613실 규모 ‘디원시티 시그니처’와 397실 규모 ‘한강신도시 디원시티’ 등 굵직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쏟아지면서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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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양자 가운데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손해를 본 경우도 많다. 공실이 지속되면서 일부 수분양자들이 최대 12개월 렌트프리(임대료 무료)에 이어 추가로 12개월 동안 임대료 50% 할인을 제공했지만 아직 공실인 호실이 부지기수다.
12월1일 세번째 공매 1회차 입찰가격은 호실당 1억~2억원대다. 이는 지난 8월 25일 첫번째 공매와 같은 가격이다. 당시 2층 전용면적 36㎡가 1회차 1억1200만원에 나왔다가 10회차엔 4200만원까지 떨어졌지만 끝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업계에선 이번 공매에서도 ‘샹보르 영무파라드 김포한강’이 새 주인을 찾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직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실수요보다 투자 목적이 강한 지식산업센터에 수요가 유입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더군다나 김포시 일대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이 여전하고 다른 단지와 달리 ‘한강뷰’ 등 특색이 없어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