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GS건설이 주거 브랜드 ‘자이’(Xi) 리브랜딩 1주년을 기념해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브랜드 방향성을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선회한 만큼, 고객들이 이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GS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기존 자이 아파트 입주민 중 추첨으로 선발한 50여명을 초대해 ‘자이안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자이 브랜드를 리브랜딩한지 1년 만에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리브랜딩 이후 변화한 자이의 커뮤니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먼저 차움과 파르나스호텔이 협업해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강연과 와인 시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어 GS건설이 리브랜딩 1주년 기념 그림 그리기 공모전인 ‘내가 그린 자이 그림’을 진행했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자이 브랜드 웹매거진 '비욘드에이'(BEYOND A.)를 통해 진행한 공모전으로, ‘미래의 자이’와 ‘자이만의 공간’을 주제로 아파트에서 사는 삶 속에서 영감을 받았던 일상과 경험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그림과 AI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결과 약 800여점이 출품됐다. 이 중 대상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을 수상했다.
대상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입주민이 그린 그림인 ‘손자와 할머니가 함께 꿈꾸는 세상’에 돌아갔다. 재건축을 통해 고급화된 이 단지 내 시설과 조경 속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담아 자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상 속 영감을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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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브랜딩을 마친 자이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실적을 냈다. 부동산R114가 진행하는 ‘2025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에서도 올해의 아파트 브랜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하자 예방 활동을 통해 국토교통부 하심위가 2024년 9월~2025년 8월 기준으로 발표한 하자 판정 조사에선 하자 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이는 고객의 삶에서 영감을 얻고 다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돌려주는 선순환을 이어가며 고객 중심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규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