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자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대상지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6층~지상 49층, 4개동, 총 912가구 규모를 조성한는 사업이다. 총 연면적 23만7000㎡다. 공사비는 약 7987억원이다.
☞입찰가부터 수익률 계산까지…경매 초보에 딱맞는 AI 퀀트 최초 오픈!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를 제안했다. 삼성물산 제안에 따르면 한강조망은 전체의 약 82%인 744가구가 가능하며 확장발코니 및 테라스 등 세대당 서비스면적은 평균 49㎡로 계획했다.
지하에는 광폭주차장을 포함해 세대당 2.03대 수준인 1925면의 확장형 주차장을 조성한다. 지상 2층부터 지하 2층까지의 4개층에는 피트니스 시설, 미술품 수장고, 금고 라운지, 사우나, 패밀리시네마, 다이닝 라운지(식당)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신라호텔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피트니스 반트(Vantt), 그리고 최상층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주민 전용공간 스카이테라스 등도 계획돼 있다.
☞구글·테슬라 임직원이 선택한 30일 이상 단기임대 운영 1위 ‘블루그라운드’ 예약하기
조합은 영국의 헤더윅 스튜디오와 초기 설계 컨셉 수립을 위한 '비저닝 스터디'(Visioning Study) 협약을 체결했다.
조합 총회에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수장인 토머스 헤더윅이 직접 참석했다. 헤더윅 대표는 총회 개최 전 정희선 조합장과 함께 대교아파트 현장을 한시간 가량 둘러본 뒤, 총회에 참가한 대교아파트 소유주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장은 “여의도 최초 래미안 단지의 상징성을 고려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사업조건을 담았다”고 했다.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