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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범아파트 2493가구 단지로 재탄생…2029년 착공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5.11.14 10:29

[땅집고]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약 2500가구 대규모 단지로 재건축된다. 논란이 됐던 데이케어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14일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통합심의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땅집고]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경. /땅집고DB

앞서 지난 2월 통과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재건축 시 시범아파트는 최고 65층, 총 2473가구(임대주택 343가구)로 재탄생한다. 대교·한양아파트에 이어 통합 심의에 통과한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가 됐다. 대교·한양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이미 받았고, 시범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준비하는 단계다.


이번 통합심의가 통과되면서 조합 내 반발이 일었던 데이케어센터가 설치된다.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한강변에는 문화공간과 문화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한강에서 휴식하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부에는 십자형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한강변과 주변 단지로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를 만든다,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를 통과하며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공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강으로 직접 연결되는 입체보행교를 설치해 공공보행통로와 더불어 한강 접근성을 올린다.

아울러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은 물론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29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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