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라인그룹이 경기 양주시 회정동에 분양한 ‘회천중앙역 파라곤’ 아파트가 이달 10~12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785(회천지구 A10-1블록)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 72~84㎡ 총 845가구 규모로 짓는 아파트다. 주택과 함께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북카페, 음악연습실 등 다양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천신도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덕계역과 덕정역을 끼고 있다. 전철 노선으로 서울과 직결돼있는 입지다. 현재 두 역 사이에 회천중앙역 신설 사업이 추진 중이다. 앞으로 전철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 서울역까지는 1시간 안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으로 덕정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천신도시는 서울로 출퇴근 가능한 수도권 주요 지역과 비교하면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경기지역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2037만원으로, 관련 통계 조사 이래 처음으로 2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회천신도시 분양가는 여전히 1400만원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접근성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평가받는 동탄2신도시∙송도국제신도시∙운정신도시 등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저렴하고, 아직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회천신도시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운 부지에 들어선다. 앞으로 은행, 병원, 음식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회천중앙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면 편의성이 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학교는 걸어서 2분 거리에 회천새봄초가 2026년 9월 개교 예정이다. 유치원과 중∙고교 예정부지도 도보권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회천신도시는 주요 도로망과 전철 등을 통해 정체 구간 없이 서울까지 30~40분대 이동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서울 접근성과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 수요자 사이에서 서울 대체 주거지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회천중앙역 파라곤’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 일대에 마련됐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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