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GS건설, 올해 3분기 영업익 1485억…전년 대비 81.5% 상승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5.11.04 14:33


[땅집고] GS건설이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1.5% 상승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원가율이 높은 현장이 작업을 마친 가운데 인프라·플랜트 부문 이익률이 정상화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4일 GS건설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이 3조208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3.2% 증가,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같은 기간 81.5%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동안 순이익은 1221억원으로 1% 늘었다.

GS건설 측은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이유로 고원가율로 지적됐던 건축주택사업본부 현장이 종료됐고, 인프라·플랜트사업본부의 이익률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전체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신규 수주액은 4조4529억원이다. 핵심 수주 현장을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과 '신길제2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5536억원)이 있다. 인프라사업본부에선 '부산항 진해 신항 컨테이너 부두 1-1단계 2공구'(1100억원) 등이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이 12조3386억원을 기록 중이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부채비율이 239.9%로 지난해 말(250.0%)과 비교하면 10.1%포인트(p) 낮아졌다고도 공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점차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면서 “사업본부별 원가율이 안정화하면서 부채비율도 지속해서 감소세"라고 설명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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