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BS한양이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 공급하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견본주택에 이번 주말까지 사흘간 2만1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 이 단지는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1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규모, 84~101㎡, 6개 동, 총 119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959가구가 일반분양 한다. 주택형별로 ▲84㎡A 208가구 ▲84㎡B 513가구 ▲84㎡G 43가구 ▲84㎡H 25가구 ▲101㎡ 170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와 함께 인천 지역에서 보기 드문 101㎡ 등 대형 주택형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의 청약일정은 11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5일 1순위, 11월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11월1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1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 단지는 주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격이 책정됐다는 점에서도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약 1935만원으로,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6억원대로 책정됐다. 이는 최근 전매제한이 해제된 인근 단지의 동일 주택형 분양권 시세가 7억 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견본주택에서는 이번에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을 피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도 대거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양모씨(35세)는 “집을 알아보던 차에 인천이 수도권 규제를 피하면서 청약이나 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반사이익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둘러보러 왔다"며 "직접 와보니 서울 직장으로의 출퇴근 거리도 멀지 않고, 입지나 상품성, 가격 등도 모두 만족스러워 청약을 넣으려 한다”고 했다. 인천시 미추홀구 거주자 조모씨(42)는 “분양 전부터 인하대역 역세권 입지와 초·중·고 학세권 요소가 마음에 들어 기다리고 있었다”며 “직접 둘러보니 커튼월룩 외관과 다양한 커뮤니티, 세련된 조경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분양 회사 관계자는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인천광역시 및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며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 기간이 없으며, 전매제한은 1년”이라고 설명했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의 자세한 정보는 견본주택 방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에 있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