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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모모, 구리 아치울마을에서 42.7억 고급 빌라 매입…전액 현금 박치기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5.11.02 14:25


[땅집고]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모모(29)가 수도권에서 신흥 부촌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 구리시 아치울마을에서 42억7000만원 상당 고급주택을 ‘올 현금’으로 매입했다.

이달 1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모모는 지난달 23일 경기 구리시 아천동 '아르카디아 시그니처' 전용 221㎡ 빌라를 42억7000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한 날 잔금까지 완납해 현재 소유권 절차가 완료됐다. 별도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볼 때 모모가 주택 매매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추정된다.

[땅집고]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모모. /MBC캡쳐


‘아르카디아 시그니처’는 2023년 5월 준공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고급 빌라다. 일반 주택 6가구와 펜트하우스 2가구로 구성한다. 아치울마을에서 처음으로 단독 진입로를 내면서 고가 주택이 밀집한 이 일대에서도 사생활 보호가 철저한 단지로 유명하다.

모모는 ‘아르카디아 시그니처’ 중 내추럴 테라스 타입 주택을 손에 넣었다. 방 3개, 서재 1개, 욕실 3개와 개인 정원으로 구성하는 주택형인데 한강과 아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다.

[땅집고] 경기 구리시 아치울마을 ‘아르카디아 시그니처’ 건물 외관.


한편 아치울마을은 고(故) 박완서 작가, 이성자 화가, 최지숙 판화가 등 예술인들이 터를 잡고 있어 '예술인 마을'로 통하는 곳이다. 환경이 고즈넉하면서도 서울과 가까워 연예인들도 여럿 거주 중이다.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 한소희, 가수 박진영 등이다. 올해 3월에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가 모모와 같은 주택형을 42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모모가 소속된 걸그룹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 산하로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고연차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JYP엔터테인먼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33억원,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추산된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36.9%, 6.9%씩 증가한 실저기다. 트와이스의 경우 일본 돔 투어를 포함해 월드 투어를 12차례 진행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익을 견인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내년에도 북미와 유럽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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