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0·15 대책 규제 비껴간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 계약 진행 중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5.10.20 18:55 수정 2025.10.20 18:56


[땅집고] ㈜대광건영이 경기 용인시 고림지구에 분양한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이 계약 진행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를 빗겨가면서 이 단지에 관심을 돌리는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 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646-2 일대 고림지구 H5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 75~110㎡ 총 860가구 규모로 짓는 아파트다. 입주는 2028년 7월로 예정됐다.

 


이달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15 대책에선 서울 전역과 함께 광명·과천·분당 등 경기 12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동시 지정됐다. 이 지역들은 담보인정비율 (LTV) 40% 제한 및 실거주 의무 부과 등 강도 높은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또한 아파트 가격에 따라 차등 조정되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는 1.5%에서 3.0%로 상향된다. 1주택자가 전세대출을 받을 때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가 적용된다.

반면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이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는 10∙15 대책 규제를 벗어났다. 그만큼 각종 청약, 금융 등 규제 강도가 낮은 셈이다. 현재 계약 진행 중인 이 단지 계약금은 분양가의 5%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을 500만원으로 고정해 수분양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했으며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출에 대해 전액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은 경전철 에버라인 고진역까지 걸어서 2분 걸린다. 자동차로는 인근 용인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송파구 일대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대에 운영 중이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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