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울경 1위 건설사 동원개발, 서부산권에 ‘더파크 비스타동원’ 분양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5.10.15 14:47


[땅집고] 이달 17일 동원개발이 부산시 사상구에 짓는 ‘더파크 비스타동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서부산권 최초로 초대형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부산권이 최근 부산시 일대에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고, 아파트가 축구장 90개 규모 사상공원과 함께 지어지는 만큼 부산지역 예비청약자 관심이 쏠린다.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주택형별로 ▲84㎡A 552가구 ▲84㎡B 143가구 ▲84㎡C 135가구 ▲84㎡T 22가구를 가각 공급한다. 특히 84㎡T 타입의 경우 아파트와 함께 짓는 사상공원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픈형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옆에 축구장 약 90개 크기 대규모 사상공원이 조성된다는 점이다. 공원은 ‘풍경누리’, ‘활력누리’, ‘무지개누리’ 등 3개 테마로 구성한다. 숲체험교육관,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마련해 입주자들이 자연 속 여유를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입지 측면에서 보면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백양산을 등지고 낙동강을 바라보는 배산임수형 입지다. 걸어서 부산 지하철 2호선 감전역을 이용할 수 있다. 2호선과 경부선, 김해경전철이 연결되는 사상역을 비롯해 부산서부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 등 주요 교통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앞으로 교통 인프라는 더 확충될 전망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예정),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예정), 사상~하단 도시철도(예정), 엄궁대교(예정), 대저대교(예정) 등 광역 교통망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 1월 착공한 ‘괘내마을~사상공원 보행환경 개선사업(2026년 준공 예정)’에 따라 공중 보행로와 전용 육교, 엘리베이터 등이 생기면서 사상역과 버스터미널, 복선전철역까지의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4차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가 조성 중이다. 이 곳에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제2시청사), 산업단지 상생허브,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더파크 비스타동원’ 시공은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기준 부울경지역 1위를 기록한 동원개발이 맡는다. 동원개발은 1975년 창립 이후 전국에 주택 8만8000여가구를 공급했다. 부채비율 36%, 주택도시보증공사·건설공제조합 AAA등급 등 재무 구조를 갖췄다.

‘더파크 비스타동원’ 청약 일정은 이달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나란히 진행한다. 이어 10월 28일 당첨자 발표 후, 11월 10~12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부산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세대주·세대원은 물론 1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계약금 5%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일대에 있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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