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글로벌 1위 임대기업도 찍었다, 남산타워·청계천 낀 단기임대 오픈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5.10.03 07:40

[땅집고] 글로벌 단기임대 1위 운영사 블루그라운드(Blueground)가 서울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에 열두번째 지점을 열었다. 블루그라운드는 단지 내 도시형생활주택 일부 호실을 직접 운영하며 외국인 거주자와 도심 직장인 수요를 겨냥한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서울 사대문 안에서 1000가구가 넘는 유일한 대단지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갖춘 만큼 장기 체류 외국인이나 1~2인 가구 입주자에게 실질적인 주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땅집고] 서울 중구 입정동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전용 42㎡ 내부. 침실, 쇼파 등 가구와 가전을 모두 갖춘 풀 퍼니시드 레지던스다./블루그라운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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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 총 1022가구다. 아파트 535가구,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로 전용면적 39~59㎡ 소형 위주다. 2023년 준공한 신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교통 여건이 좋다. 지하철 2·3호선이 지나는 을지로3가역까지 도보 3분이면 닿는 초역세권 입지에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3가역도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시청·광화문과 가까워 중심업무지구(CBD) 직장인 수요와 글로벌 기업 출장객에게 최적 입지다. 강북 도심은 물론 강남 업무지구까지 30분 내외로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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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도 돋보인다. 일부 가구에서는 남산타워 야경이, 또 다른 가구에서는 청계천과 종묘 전경이 내다보인다.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과 역사 자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드문 입지다.

블루그라운드는 전용 42㎡ 일부 호실을 운영한다. 거실과 침실이 나뉜 이른바 원베드룸이다. 세탁기·건조기·주방기기·스타일러까지 갖춰 가방 하나만 들고도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자주식 주차가 가능하며 올해 말부터 피트니스 시설과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최소 1개월 이상 임대 조건이며 임대료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월 평균 300만원대다. 보증금은 한 달치 임대료 수준이다.

블루그라운드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단기임대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48개 도시에서 가전과 가구를 완비한 이른바 ‘풀 퍼니시드 레지던스’ 1만5000여실을 운영한다. 기업 출장자·장기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최소 30일 이상 체류 공간을 제공한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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