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5명 중 1명이 실버…한국 '168조' 시니어 산업 골든타임 시작됐다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5.10.01 06:56 수정 2025.10.02 14:07

[땅집고]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업계에선 한국의 시니어 산업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6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인 1051만4000명이다.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올해 처음 돌파한 것이다. 고령인구는 지난해 815만2000명에서 1년사이 236만2000명이 늘어 최초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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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 비율은 2036년 30%를 넘어서고 2050년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추계의 마지막 해인 2072년에는 고령 인구 비율이 47.7%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7.4%로 가장 높고 세종은 13.5%로 가장 낮다. 다만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고령 인구 비율은 20%를 넘었다. 세종 역시 2038년에는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인구 비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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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39.8%로 전년(39.7%)보다 0.1%p 상승했다. 한국의 은퇴연령층 빈곤율(2022년 기준)은 영국(14.9%), 프랑스(6.1%), 캐나다(11.6%) 등 주요국은 물론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18~65세 연령대의 상대적 빈곤율(9.8%로)은 OECD 주요국들과 큰 차이가 없다.

2023년 고령자의 연금 수급율은 90.9%로 전년(90.4%)보다 상승했다.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69만5000원에 그쳤다.

상당수 고령층은 정년이 지난 이후에도 일을 하며 고단한 삶을 이어갔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8.2%로 전년(37.3%)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고령자 고용률은 2015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고령층은 주로 안정적이지 않은 일자리에 종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가 2030년 16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84조6000억원으로 2021년 대비 17.0%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168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9.0%에 해당하는 수치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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