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핫딜!] 서울 화곡동 오피스텔 1.56억에 3회차 입찰…시세 대비 9000만원 저렴

[땅집고]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11평짜리 신축 오피스텔이 1억5600만원에 경매로 나왔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까치산역에서 도보 10분쯤 떨어진 역세권 단지로 최저 입찰가격이 감정가 대비 반값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세보다 9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낙찰을 노려볼 수 있어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최초 AI 경·공매 분석 플랫폼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화곡동 925-15, ‘리치아파트’ 105동 10층으로 전용면적 23.6㎡(공급면적 11평) 규모 오피스텔이다. 2021년 준공한 신축급 건물이며 지하 1층~지상 13층 32실이다. 주차대수는 30대로, 기계식 26대와 자주식 4대다.

감정가는 2억4400만원이었지만 2회 유찰로 오는 10월 1일 진행할 3차 입찰 최저가는 1억5616만원이다. 실거래 시세는 2억3500만~2억4500만원 선이다. 전세금은 2억245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90%를 웃돌아 소액 투자에 적합한 매물로 꼽힌다.

이 오피스텔은 2·5호선 까치산역이 인접해 강남과 도심 출퇴근에 유리하다. 업무시설이 많은 강서구 마곡지구와 염창동도 가까워 직장인 실거주 수요가 풍부하다. 화곡1동 주민센터 남동측 생활권으로 주변에 오피스텔, 아파트,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한 주거·상업 혼합지역이다.

매각물건명세서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특별매각조건이 있어 매수인이 추가 인수할 보증금은 없다. 특별매각조건은 매수인으로부터 배당받지 못하는 잔액에 대해 임대차보증금 반환청구권을 포기하고 임차권 등기를 말소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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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옥션 AI 분석에 따르면 예상 낙찰가는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 예상 매각가는 2억4500만원 내외다. 6개월 보유 후 매각 시 세금·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은 약 3700만 원으로 추산되며, 자기자본 수익률(ROE)은 30%대 중반이다.

땅집고옥션은 이 매물을 ‘저평가주’, ‘시세차익주’, ‘소액투자주’, ‘전세가우위주’ 등 AI 퀀트 전략에 부합하는 물건으로 분류했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이 물건은 2·5호선 환승역세권 입지에 마곡지구 직주근접 수요까지 더해 안정적인 실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이라며 “소액으로 진입하기에 좋은 저평가 매물”이라고 했다.

땅집고옥션은 최근 각종 변수를 고려해 ‘위험물건 필터링’, ‘입찰가 추천 시뮬레이터’, ‘시세 대비 실투자 시나리오’ 기능을 강화했다. 땅집고옥션은 경매·공매·부실채권 정보 플랫폼으로, 40억 건 이상의 실거래·경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총 12가지 퀀트 전략을 만들어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챗GPT와 대화하듯 원하는 경·공매 물건을 AI에게 물어보면 꼭 맞는 물건을 추천해 주는 ‘AI땅집봇’(☞바로가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