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세계 최대 규모인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1900평 규모 새로운 매장 문을 열었다.
기존 면세점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지하 1층을 새단장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부산 지역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인기 IP를 결합한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크게 자리잡는다. 스투시, 슈프림 등 글로벌 브랜드 품은 ‘EE플레이스’, 프리미엄 짐웨어 브랜드 ‘본투윈’까지 MZ고객을 사로잡을 20여개 브랜드도 함께 들어선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를 달성했다. 탄탄한 명품 브랜드 라인업은 물론 트렌디한 브랜드를 잇따라 유치하는 등 고객 맞춤형 리뉴얼을 이어가며 전국구 점포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입지를 공공히 다지고 있다.
백화점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입점시켰으며, 고야드·반클리프 앤 아펠·톰포드·셀린느·크롬하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입점시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에는 프라다(남성), 부쉐론, 부첼라티 오픈 럭셔리 라인업을 강화했다.
성공적인 K-브랜드 유치로 외국인 고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실제 센텀시티점 외국인 매출은 올해 1~8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며 외국인 고객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센텀시티점은 템버린즈·젠틀몬스터 등 외국인 선호 브랜드를 강화하고, 즉시 환급 매장을 전년 대비 4배 확대해 현재 100여 개까지 늘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을 선보여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