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광명뉴타운 끝판왕 '11구역' 10월 분양...국평 15억대 완판 가능할까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5.09.14 12:16 수정 2025.09.14 13:54

[땅집고] 광명뉴타운 내 최고 입지로 꼽히는 광명11구역 ‘힐스테이트 광명11’이 오는 10월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11구역 조합은 최근 분양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달 일반분양을 마친 12구역 ‘철산역 자이’에 이어 사실상 뉴타운 내 마지막 타자로 나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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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조감도. /현대건설


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평당 4700만원 선에서 분양보증을 신청했다. 실제 일반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중층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약 11억2000만원, 74㎡ 약 13억5000만원, 84㎡ 약 15억3000만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반분양 물량은 652가구로 이 가운데 상당수가 59㎡로 구성됐다. 최근 중소형 평형 선호가 뚜렷한 점을 감안하면 고가 분양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층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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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내 입주 물량이 대부분 소화된 시점이라 공급 부담도 크지 않다. 일부 미분양이 발생하더라도 조합은 분양가를 크게 조정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은 높지만 7호선 초역세권, 대단지, 평지라는 조건을 고려하면 실수요자 수요는 충분하다”며 “투자 수요보다는 실거주 중심의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명11구역은 7호선 광명사거리역 도보 7~8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역세권 상권은 물론,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이케아·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이 포진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 총 429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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