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오세훈, '신통기획' 면목7구역 찾아 "압도적 속도로 주택 공급"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9.12 09:29 수정 2025.09.12 09:38

[땅집고] “‘속도, 책임, 삶의 질’을 핵심으로 압도적 속도와 규모로 주택을 공급, 주택시장과 주거 안정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겠다.”

[땅집고] 11일 중랑구민회관에서 열린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중랑구민회관에서 열린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이 방문한 지역은 ‘면목 7구역’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광진구 자양4동, 양천구 목동6단지, 송파구 문정동 미리내집,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노원구 백사마을 등에 이어 9번째 현장 행보였다.

오 시장이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직접 참여한 것은 중랑구가 두번째였다. 지난 9월 12일 용산구에서도 정비사업 아카데미 연사로 나선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정비사업의 개념과 절차를 설명하고 서울시 주택정책 비전과 공급 확대 성과를 알리기 위해 개최하기 시작했다. 정비사업에 관심 있지만,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기본 개념, 시의 정책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오는 11월까지 전 자치구를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의 내일, 더 많은 집, 더 쾌적한 삶’을 주제로 매년 단계적으로 진행한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2021년 ‘정비사업 정상화’ 방안, 2023~2024년 ‘정비사업 활성화’, 올해 ‘정비사업 규제철폐 및 공급 촉진’ 등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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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 도입으로 총 321곳 약 24만5000가구 규모의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면목 7구역은 노후 주택이 밀집 지역이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지만, 보행 환경이 열악해 재개발이 시급했다.

작년 1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구역지정된 이후 같은 해 9월 조합설립을 완료했다. 올해 6월에는 SK에코플랜트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최고 35층, 11개동 1500여가구 아파트 건립 예정이고, 빠르면 2027년 착공이 가능하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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