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오늘(9일) 오후 3시34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내 대우건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50대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4일 대우건설 울산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또 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시 정왕동 2715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옥상인 26층에서 대형 크레인 기사 B씨가 크레인으로 철제 계단을 옮기던 중 A씨를 치면서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단지다. 4개 동, 전용 78~100㎡ 총 400가구 규모의 단지다.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사고 발생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이동해 대응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수습 및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 관계기관 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라며 “근로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달 4일, 대우건설의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 LNG 탱크 상부 데크플레이트에서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근로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우건설은 다음날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