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여의도역 인근 키움파이낸스스퀘어 건물이 최고 28층 규모 복합 랜드마크 건물로 거듭난다. 키움증권 사옥으로 2020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8일 열린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여의도동 36-1 복합시설’ 재건축 사업이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 여의도동 36-1번지에 위치한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는 지하 7층∼지상 28층, 연면적 5만4998㎡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1979년 준공했다. 기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인접해 있다. 걸어서 5분 걸린다. 키움증권은 2009년 5월 이 건물을 사들였다. 당시 인수 가격은 786억원이다. 재건축 후 프라임급 오피스로 탈바꿈한다. 건물 소유주인 키움증권을 비롯해 키움증권 계열사들은 재건축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인근 TP타워를 사용한다. 재건축을 마치면 다시 입점할 계획이다.
건물 저층부에는 금융 라이브러리와 핀테크 랩&아카데미를 조성해 금융정보와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여의도 금융 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건축 시공사는 SK에코플랜트다. 완공 시점은 2028년 하반기다.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에 참여했다. 리처드 마이어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최연소로 수상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가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or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