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성동구 이어 광진구까지…'한강뷰' 광장현대5단지, 20억 돌파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9.05 15:53

[땅집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대출규제 이후 상승을 멈추고 상승폭도 낮아진 가운데, 광진구 아파트가 오름세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규제지역이나 집값 상위 지역 대신, 한강 조망이 가능한 이른바 ‘한강벨트’ 아파트 단지에 매수세가 몰리며 풍선효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강변 광장현대 84㎡ 20.25억원 돌파…2억5000만원 급상승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8%로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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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남3구와 마·용·성 등 전통적 선도 지역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강북 대표적인 상승 지역인 성동구에 이어 광진구 아파트에서는 1억원 이상 급등한 신고가가 나오면서 성동구를 따라 오르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북지역에서 9월 첫째주 성동구(0.20%)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광진구(0.14%)순으로 각각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거래가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는 선호 단지에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땅집고]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현대5단지 아파트 내부에서 바라본 한강. /호갱노노


광진구는 6.27 대출규제 이후 지난 8월 첫째주부터 상승폭이 대폭 꺾였다. 8월 첫째주 0.24% 상승했다가, 둘째주엔 0.13%, 셋째주는 0.09%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8월 마지막 주 0.18%로 다시 확대되더니 9월 첫째주도 0.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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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진구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의 아파트값이 폭등했다. 광진구 광장동 광장현대5단지 8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달 16일 20억2500만원에 팔려 지난 1월 직전 신고가인 17억5000만원보다 2억7500만원 급등했다. 6월까지도 17억원대에 거래됐는데, 갑자기 20억원을 돌파했다.

[땅집고]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현대5단지 아파트 전경. /네이버지도


같은 한강변 단지인 광장극동2차 75㎡도 20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해 18억9000만원에 팔린 직전 신고가보다 1억1000만원 올랐다.

구의동 구의현대2단지 국민주택형도 지난달 14일 19억원에 실거래되며 1억원 상승했다.

◇ 6.27 대책 약발 끝났나…한강벨트 따라 풍선효과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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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광진구의 집값 상승이 단순한 반짝 거래가 아닌 대출규제 풍선효과의 조짐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대출규제가 강남3구 등 핵심지를 옥죄자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강북 한강변으로 수요가 이동했다”며 “특히 한강 조망·교통 인프라를 갖춘 단지의 희소성이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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