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특별공급 청약 평균 경쟁률 55.5대 1
1순위 청약 26일 진행, 9월2일 당첨자 발표
[땅집고] 경기 과천 주암장군마을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지난 25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 3700여 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디에이치 아델스타 특별공급은 총 189가구 모집에 372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9.7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유형은 생애최초로, 31가구 모집에 172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55.5대 1에 달했다.
신혼부부 유형도 80가구 모집에 1415건이 접수돼 17.7대 1을 기록하며 모든 유형에서 고른 청약 수요를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에서 나왔는데, 33가구 모집에 1788건이 접수돼 평균 5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0% 반값] 경매 데이터 기반으로 1:1 맞춤형 고수익 물건 추천, 수익률 UP, 리스크는 DOWN
이는 지난해 10월 과천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로, 2722건이 접수돼 업계의 주목받았던 프레스티어자이보다도 1000건 이상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분양 당시 프레스티어자이는 과천 역대 최고가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이끌었는데,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그 기록을 깬 상황이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지하 3층~지상 31층, 9개 동 총 88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75·84㎡ 3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실내 러닝트랙, 필라테스룸, 골프연습장, 프라이빗 시네마, 파티룸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 전용 실내 놀이터 ‘H아이숲’, 작은도서관, 음악연주실, 다함께돌봄센터 등 교육·문화시설도 갖췄다.
입지적으로는 행정구역상 과천에 속하면서도 서초 생활권과 맞닿아 있어 준강남권으로 불린다.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과 양재IC,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코스트코,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양재천·매헌시민의숲·서초문화예술공원 등 자연·문화 인프라, 대치동 학원가와 명문 교육시설이 인접하다.
분양가는 과천시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고가 기준으로 59㎡ 17억6200만원, 84㎡ 24억4600만원이다. 수도권 6억원 이내 대출규제를 받아 84㎡ 기준 자기자본 18억원 정도를 준비해야 하지만, 준강남권 입지의 신축 브랜드 아파트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1순위 청약은 26일 진행하며, 오는 9월2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어 5일~7일까지는 서류접수를, 15일~18일에는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정당계약 기간 예비 계약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있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