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 총회 하루를 앞둔 22일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모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조건, 책임준공 등을 지킬 것을 강조하며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입찰 전부터 대표이사가 직접 사업지를 방문해 수주 의지를 다졌다. 김보현 사장은 지난 6월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사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 조건을 제시하겠다”며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최대 강점인 금융조건을 내세우며 ▲필수사업비 금리 CD+0.0% ▲HUG 보증수수료 부담 ▲수요자 금융조달이 아닌,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2년씩 최대 6년 유예 가능) ▲실착공시 공사비 반영되는 물가상승 18개월 유예 ▲공사비 지급방법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여기에 조합계약서 원안 100% 수용 및 책임준공 확약서도 제출했다.
단지명은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로, ‘자부심(PRIDE)’과 ‘영원(INFINITY)’을 합쳐 무한한 가치를 담았다. 설계는 월드클래스 9인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단지 고급화를 추구한다. 강남권 하이엔드 재건축의 핵심 기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스카이브릿지는 물론, 전 세대가 남향 조망을 누리며 4베이 이상 평면을 갖춘 맞통풍 100%의 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모든 세대에 평균 1대 이상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도입해 주거 편의를 극대화했고, 어메니티 공간에 총 14개의 다양한 프라이빗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은 “주택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건설사로서, 하이엔드 2.0시대의 포문을 여는 리뉴얼 써밋과 함께 개포우성7차를 대한민국 대표 주거 명작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