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입주 3년까지 하자보수"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8.19 15:43 수정 2025.08.19 16:04

[땅집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전방위 품질관리 시스템을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에 도입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보이지 않는 품질’까지 챙기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땅집고] 삼성물산 사후관리 모바일 앱 신청 화면./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품질관리 플랫폼’을 통해 공정별 체크리스트를 세분화한다. ‘품질실명제’로 책임 시공과 점검 이력을 남기고, ‘품질시연회’를 통해 방수, 단열 등 주요 공정을 사전에 검증하고 개선안을 도출한다.

마감재는 국내외 생산지의 공정까지 직접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수입 품목도 품질전문가가 직접 제조 라인을 점검하고 성능을 확인한다. 삼성물산의 전용 연구시설 ‘래미안 고요안랩’, ‘주거성능 연구소’에서 층간 소음, 단열, 방음, 내구성 등의 성능을 실제 아파트와 같은 조건에서 실험한다.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바닥 구조나 단열 설계도 여러 차례 실증 테스트를 거쳐 개선된다. 여러 환경변화에도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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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후 3년 동안은 전담 사후관리(AS) 센터를 운영한다. 래미안 AS 모바일 앱 ‘헤스티아 2.0’으로 AS 요청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접수한 내용에 따라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한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물산은 시공하는 아파트의 하자 발생수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국토교통부 ‘주요 건설사 공동주택 하자판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하자판정 비율은 11.76%였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평균 31.16%와 비교해 약 3분의 1수준이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개포우성7차에 재건축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는 단순한 재건축 아파트가 아니라, 삼성물산의 품질 철학과 기술력, 서비스가 총 집결된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완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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