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4년 만에 한강변에 매장 열었다, 칵테일까지 판다는 스타벅스 개점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8.16 06:00

[땅집고] “한강뷰 물멍 즐기면서 커피 한 잔…그야말로 힐링이 따로 없네요.”

[땅집고]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강공원에 오픈한 스타벅스 뚝섬한강공원점 내부 모습. /온라인커뮤니티


최근 한강에 선착장처럼 지어진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주목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뚝섬 한강공원 한강버스 선착장에 신규 매장을 열고 한강뷰와 함께 즐기는 맥주 및 칵테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강버스 뚝섬선착장 1층에 문을 연 스타벅스 뚝섬한강공원점은 1970년대 미국의 커피 하우스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 입구에 네온사인을, 내부에는 포켓 좌석과 각종 커스텀 가구들을 다수 배치했다.

스타벅스가 한강변에 매장을 낸 것은 망원한강공원점 이후 약 4년 만으로, 서울시의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의 정식 운행을 앞두고 해당 매장들이 도심 속 여름 피서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치 크루즈처럼 조성된 점포는 통창으로 한강과 강남구 삼성동 빌딩 조망이 가능하다.

[땅집고] 서스타벅스 뚝섬한강공원점 통창으로 강남구 아파트가 보인다. /온라인커뮤니티


스타벅스는 한강공원에 인접해 매장 내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매장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규찬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고객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여의도, 뚝섬 한강공원 인근에 파노라마 한강뷰를 즐길 수 있는 신규 매장을 연달아 선보인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타벅스 뚝섬한강공원점을 이용한 고객들이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강 경치를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에 힐링이 따로없다는 설명이다. 그밖에도 “앞으로 서울에 명소가 되겠다”, “자양동이 발전했다”, “자양동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겠다”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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