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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아파트 6억에 '반값' 낙찰 찬스…연트럴파크 옆 33평 경매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8.11 07:55

[옥션 핫딜!] 감정가 10억원 넘는 연남동 대명아파트 33평형, 6억6000만원에 3회차 입찰

[땅집고]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속칭 ‘연트럴파크’(경희선숲길)와 딱붙은 전용면적 26평(33평형) 아파트가 시세보다 4억원쯤 낮은 6억6000여만원에 경매로 나와 눈길을 끈다. 해당 물건은 이른바 트리플역세권인 홍대입구역까지 걸어서 5분쯤 걸리고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연남동 상권 한복판에 있다.

국내 최초 AI경·공매 퀀트 분석 플랫폼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이 물건은 7억6000만원대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며 6개월 정도 보유한 뒤 되팔면 3억원 가까운 매각차익이 기대된다.


해당 물건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 259-1번지 대명아파트 4층, 전용면적 85㎡(약 26평)이다. 사건번호는 2024타경2674.

2024년 10월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고 올 6월 감정가 10억4000만원에 첫 입찰을 진행했다. 그러나 두 차례 유찰 끝에 최저 입찰가격이 6억6560만원까지 내려갔다. 3회차 입찰은 오는 8월 19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지상 17층 규모 아파트 128가구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있다. 1995년 11월 준공해 입주 30년차다. 지하철 2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홍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정도면 닿는다. 홍익디자인고가 가깝고 단지 주변에는 다세대주택과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해 실거주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현재 소유주가 직접 거주하고 있어 낙찰 후 명도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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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옥션 AI분석 결과, 해당 물건 예상 낙찰가격은 약 7억6480만원이다. 취득세·법무사 수수료 등 부대비용 2082만원 정도를 추가 지출해야 한다. 경락자금대출(50%)로 3억8240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자기자본은 4억322만원이 필요하다.

낙찰받은 뒤 약 6개월 후 땅집고옥션 AI 예상 시세인 10억4200만원에 매각하면 단순 차익만 2억7700만원쯤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부대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은 약 1억6200만원으로 예상한다다. 자기자본 수익률(ROE)은 40.2%, 총투자수익률(ROI)은 20.6%쯤 되는 셈이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해당 물건은 감정가가 시세보다 낮아 낙찰에 성공하면 곧장 시세차익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연트럴파크 옆이라는 입지 경쟁력, 임차인이 없는 점, 2회차 입찰까지 유찰돼 경쟁이 덜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 입장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낙찰 후 6개월 내 단기 매각해도 세금 등을 뺀 순수익률이 40%를 넘는다는 점에서 시장 흐름에 민감한 단기 투자자에게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했다. 땅집고옥션에서는 해당 물건을 ‘저평가주’, ‘시세차익주’, ‘하자없주’를 만족하는 퀀트 추천 물건으로 분류한다.

땅집고옥션은 경매·공매·부실채권 정보 사이트로 40억 건 이상의 실거래·경매·임대 등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총 12가지 퀀트 전략을 만들어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챗GPT와 대화하듯 원하는 경·공매 물건을 AI에게 물어보면 꼭 맞는 물건을 추천해 주는 ‘AI땅집봇’(☞바로가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8월 한 달 동안 땅집봇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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