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분기 총 매출액은 2조8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은 2분기 총매출액이 1조7466억원으로 전년(1조7462억원) 수준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전년(818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또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 등으로 수익이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다.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게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의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이 성장했으나, 인천공항 면세점의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패션 사업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이 30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줄었고, 영업손실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2분기 매출은 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고, 영업이익 60억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세계센트럴의 매출은 964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가량 감소한 9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하반기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쇼핑 경험으로 본업의 초격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온라인 쇼핑 플랫폼 ‘비욘드신세계’와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선보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