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공실 걱정 없는 단기임대" 블루그라운드 사업모델 22일 공개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5.07.16 17:59

[땅집고] 글로벌 단기임대 운영 선두주자인 블루그라운드(Blueground)가 이달 22일 국내 임대사업자와 공인중개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태성빌딩 2층 ‘상연재 별관’에서 진행하며, 참가신청(☞바로가기)은 네이버 폼을 통해 받고 있다.

설명회 대상은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보유한 개인과 법인 임대사업자, 공인중개사, 부동산 개발회사 등이다. 블루그라운드는 단기임대 모델과 관련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소개하고, 실제 협업 사례를 통해 위탁운영 방식과 수익구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땅집고] 블루그라운드 서울 3호점 '더 오키드 청담' 내부.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가깝고 거실에서 한강이 보인다. /블루그라운드코리아


2013년 출범한 블루그라운드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유니콘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48개 도시에서 가전·가구 완비형 ‘풀 퍼니시드’ 단기임대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외국계 기업 직원, 장기 출장자, 디지털 노마드 등이다. 한국에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스티 논현’과 청담동 ‘더 오키드 청담’, 한남동 ‘몬트레아 한남’ 등지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블루그라운드 비즈니스 모델과 국내 운영 전략 소개 ▲운영 중인 사례 공유 ▲현장투어 신청과 일대일 상담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익률, 공실 리스크, 임차인 관리 등 임대사업자가 직면한 고민에 대한 해법도 공유할 예정이다.

[땅집고] 올해 5월 서울 중구 태성빌딩에서 열린 블루그라운드 1차 사업설명회에 임대사업자와 부동산 개발회사, 공인중개사, 개인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박기홍 기자


☞구글·테슬라도 단골…30일 이상 단기임대 운영 1위 ‘블루그라운드’ 예약하기

블루그라운드는 공간을 직접 임차하거나 위탁 운영받아 고객에게 최소 30일 이상 단위로 임대한다. 덕분에 임대인은 공실 걱정 없이 월세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정을용 블루그라운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설명회는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임대사업자에게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블루그라운드는 호텔보다 실용적이고, 장기 임대보다 효율적인 글로벌 대안”이라고 말했다.

블루그라운드코리아는 외국인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공간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입주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150~200실 정도를 확보한 뒤 5년 내 1000실, 향후 10년 안에 2500실 이상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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