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SH, 부상제대군인에게 시세 50% 임대주택...강동구 천호동에 공급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7.15 16:10

[땅집고]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부상 제대 군인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위국헌신청년주택’을 공급한다.

[땅집고]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위국헌신청년주택'./SH


SH는 15일 청년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위국헌신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8월 1일부터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를 통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부상제대군인은 군 복무 중 신체 또는 정신적 장애를 입고 전역했으나, 국가유공자로 분류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다. SH는 이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역세권 신축 26호를 위국헌신청년주택으로 공급한다.

☞ 손품, 발품 다 팔아도 없던 내 맞춤 아파트 여기에 다 있네!

공급 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191-25에 위치한다. 2024년에 준공됐으며 지하철 5호선 강동역까지 걸어서 9분, 강동성심병원까지 10분 거리에 있다. 입주 청년들의 실질적 생활 편의를 고려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기 쿡탑 등 주요 가전제품을 기본 설치했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부상제대군인이어야 한다.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 100% 이하 ▲총자산 2억5400만 원 이하 ▲ 3803만 원 이하 자동차 보유 등 기준을 충족하는 이를 대상으로 한다.

주변 시세 대비 50% 수준 임대료로 입주 가능하다. 수급자 가구·한부모 가족·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경우 시세의 3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은 200만 원, 월 임대료는 53만 원이다. 수급자 가구 등일 경우 보증금은 100만 원, 월 임대료는 32만 원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실질적 주거 지원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삶에 힘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raul1649@chosun.com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