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병원 소음 공해 못살아!" 43년차 대학병원에 민원 현수막 건 아파트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5.07.12 06:00

[땅집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는 격 아닌가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에서 43년 전 개원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을 두고 인근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입주민들이 ‘생명 살리는 병원? 24시간 소음 지옥과 불빛 지옥에 시달린다’는 현수막을 내건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다.

☞ 손품, 발품 다 팔아도 없던 내 맞춤 아파트 여기에 다 있네!

[땅집고] 충남 천안시의 한 신축 아파트 입주민들이 대학병원으로 인해 소음과 불빛 지옥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11일 보배드림 등에 따르면 아파트와 순천향대학병원 간 갈등은 병원 인근에 생긴 아파트가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하면서 비롯됐다. 입주민들은 병원이 24시간 운영돼 ‘소음과 빛 공해’에 시달린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밤낮 없는 사이렌, 공조기, 소음으로 창문을 열지 못하고 산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병원에 다니는 A씨는 “병원이 뒤늦게 들어선 것이면 몰라도, 올해 입주한 단지 주민들이 수십년 그 자리에 있던 병원 운영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병원이 있는 걸 알면서도 집을 계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누리꾼은 “주변 환경도 고려하지 않고 집을 산 거냐”면서 “불편하면 당신들이 이사하라”고 했다.

반면 아파트와 병원 측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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