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학생 운동권 출신 '친명계' 국토부 장관 …"전북도지사 출마 경력 만들기용 장관?"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7.11 14:46 수정 2025.07.11 15:01

李대통령, 신임 국토부 장관에 김윤덕 민주당 의원 지명
김 후보, 서울에 집 없어…전주 5억원 아파트 소유

[땅집고]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김윤덕 의원은 3선 의원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전북 전주시 갑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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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 /연합뉴스



의외의 인물이라 국토부와 관련 업계에서는 임명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장관 후보는 2014년 6월~2016년 5월, 2020년 8월~2022년 7월 등 4년에 걸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지만, 국토부 장관 후보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현재 집값 폭등이 문제가 되는 만큼, 국토부 관료 출신 등 주택 전문가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았다.

김 장관 후보자는 대표적 친명계 인사로, 대선 경선 당시 전북을 지역으로 둔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이재명 지지선언을 공식 표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도 임명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전북도지사 출마를 위한 경력 만들기용 인선”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학생 운동가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정계에 입문했다. 제8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최근 2년간 국가유산산업 육성, 치매관리법 개정, 역사문화권 정비 등 23개 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풍부한 의정 활동을 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서울이나 수도권에 부동산을 보유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배우자 명의로 된 전북 전주 완산구에 있는 아파트를 보유했다.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2가 중화산풍림아이원아파트 전용면적 130㎡로 현재 시세는 5억4900만원 수준이다. 서울에는 보유한 부동산이 없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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